우리는 공기의 진동, 즉 소리를 ‘귀’를 통해 인식합니다. 피부로는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는 귀는 단순히 ‘소리를 듣는 기관’ 그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청각이란?
청각은 공기의 진동(소리)을 감지하는 감각입니다. 소리는 공기를 통해 귀로 전달되고, 뇌에서 인식되기까지 여러 구조를 거칩니다.
귀의 소리 전달 경로
소리가 귀에 들어와 뇌로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구조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귓바퀴 – 소리를 모아주는 구조로, 우리가 눈에 보이는 귀의 바깥 부분입니다.
2. 외이도 – 소리가 통과하는 통로
3. 고막 – 얇은 막으로, 소리에 의해 진동합니다.
4. 귓속뼈 – 고막의 진동을 증폭시키는 작은 뼈들
5. 달팽이관 – 청각 세포가 있어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곳
6. 청각신경 – 전기 신호를 뇌로 전달
7. 대뇌 – 전달된 신호를 소리로 인식하는 곳
귀의 평형 감각 기능
귀는 소리를 듣는 것 외에도 몸의 균형과 자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반고리관: 회전 감각을 담당
→ 우리가 빙글빙글 돌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원인입니다.
- 전정기관: 몸이 기울어진 정도를 감지
→ 눈을 감고도 몸의 기울임을 느낄 수 있는 이유입니다.
→ 이 두 기관은 합쳐서 평형감각을 조절합니다.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
비행기나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귀가 먹먹해지는 것은 고막 안팎의 압력 차이 때문입니다. 이를 조절해주는 기관이 바로 이관(귀인두관)입니다.
- 이관은 귀와 목 사이를 연결
- 하품을 하거나 침을 삼키면 이관이 열리면서 압력을 조절
- 이로 인해 고막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정리
- 귀는 공기의 진동을 감지하여 청각을 형성합니다.
- 귓바퀴 → 외이도 → 고막 → 귓속뼈 → 달팽이관 → 청각신경 → 뇌의 경로를 통해 소리를 인식
-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
- 이관은 고막의 압력을 조절하여 귀의 먹먹함을 해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