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과학 4단원 3차시: 혀와 코의 역할 – 미각과 후각

혀와 코

우리는 다양한 맛과 향을 느끼며 음식을 즐깁니다. 하지만 실제로 혀가 느낄 수 있는 맛은 단 5가지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더 다양한 맛을 느끼는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코의 후각에 있습니다.

혀가 담당하는 감각: 미각

미각은 혀를 통해 액체 상태의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감각입니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기본 맛은 다음의 5가지입니다.

① 단맛 ② 짠맛 ③ 신맛 ④ 쓴맛 ⑤ 감칠맛

혀의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오돌토돌한 돌기들로 덮여 있으며, 이 돌기를 유두라고 합니다. 유두 안에는 맛봉우리가 존재하고, 그 안에는 맛세포가 들어 있습니다.

- 맛세포는 음식 속 액체 화학물질을 감지하여 전기신호로 변환
- 이 신호는 미각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되어 ‘맛’을 인식하게 됩니다

코가 담당하는 감각: 후각

후각은 공기 중의 기체 상태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감각입니다. 냄새를 맡는 구조는 코 안쪽, 특히 코 윗부분의 후각 상피에 위치합니다.

후각 상피에는 후각세포가 있으며, 이 세포들이 냄새 입자를 감지합니다.

- 기체 상태의 냄새 분자가 코를 통해 후각세포에 도달
- 후각세포는 이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후각신경을 통해 로 전달
- 뇌에서 이 신호를 해석하여 냄새를 인식

혀와 코가 함께 느끼는 ‘맛’

맛을 정확히 인식하려면 혀와 코의 협동이 필요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맛뿐만 아니라 향도 함께 느껴지기 때문에 더 다양한 맛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죠.

👉 코를 막고 음식을 먹어보면 맛이 둔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정리

미각 - 감지 대상: 액체 상태 화학물질 - 감각 기관: 혀 (유두 → 맛봉우리 → 맛세포) - 전달 경로: 미각신경 → 대뇌

후각 - 감지 대상: 기체 상태 화학물질 - 감각 기관: 코 (후각 상피 → 후각세포) - 전달 경로: 후각신경 → 대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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