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와 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구름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
강수란 무엇인가요?
비, 눈, 우박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모든 물의 형태를 강수(降水)라고 합니다.
강수는 어디서 시작될까요? 바로 구름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구름 속 모든 물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면 어떤 조건일 때 물방울이 비나 눈이 되어 땅으로 떨어질까요?
1. 병합설 – 비는 이렇게 만들어져요
구름은 아주 작은 물방울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물방울 하나하나는 너무 작고 가벼워서 그냥은 땅에 떨어지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작은 물방울들이 서로 부딪혀서 합쳐지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집니다.
이렇게 무거워진 물방울은 결국 중력에 의해 떨어지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비’가 되는 거죠.
병합설이란?
작은 물방울들이 합쳐져서 큰 물방울이 되어 비가 내리는 원리입니다.
참고: 구름 방울 약 100만 개가 모여야 빗방울 1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해요!
2. 빙정설 – 눈은 이렇게 만들어져요
기온이 낮은 지역, 특히 하늘 위쪽은 매우 차갑기 때문에 얼음 결정이 만들어집니다. 이를 빙정이라고 해요.
이 빙정에 구름 속 작은 물방울들이 달라붙어 얼게 되면, 점점 덩치가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커진 빙정이 땅으로 떨어지면 바로 ‘눈’이 되는 것이죠.
빙정설이란?
얼음 결정(빙정)이 구름 속 물방울을 모아 커지면서 눈이나 비가 되어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만약 눈이 떨어지는 도중 기온이 높아져서 녹으면?
→ 우리는 그걸 비처럼 느끼게 됩니다!
병합설 vs 빙정설 비교
병합설:
- 작용 대상: 물방울끼리 합쳐짐
- 생성되는 강수: 주로 비
- 잘 나타나는 지역: 따뜻한 지역
빙정설:
- 작용 대상: 얼음 결정(빙정)에 물방울이 얼어붙음
- 생성되는 강수: 눈, 또는 비
- 잘 나타나는 지역: 추운 지역, 고위도
마무리하며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눈은 단순히 생기는 게 아닙니다.
작은 물방울 하나하나, 얼음 결정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자연의 순환을 만들어내죠.
이번 시간에 배운 병합설과 빙정설을 떠올리며, 다음 번 비 오는 날엔 구름 속 이야기를 상상해보세요 😊


